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로마서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자연에 새겨진 창조주의 손길은 떄로 강력한 단서가 됩니다. 드넓은 우주와 그 속의 별과 은하, 생명을 구성하는 세포와 그 복잡하고 정밀한 기능, 그 모든 것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인간의 빛나는 지성 … 그 속에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마음과 능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연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그 분을 알고자 하는 탐구를 옛부터 “자연 신학 (Natural Theology)”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서 자연은 좁은 의미의 Nature 뿐 아니라, 인간과 만물의 타고난 본성을 가리킵니다. 즉 인간의 본래적인 능력과 이성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성경과, 그것을 통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없이도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시편 19:1, 로마서 1:20은 그와 같은 생각을 도와줍니다.
시편 22: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그와 같은 접근이 떄로 효과적인 이유는, 아직 성경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도록 도와줄 수 있기 떄문입니다. 아직 신앙이 없는 사람도, 자연이나 인간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대화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주제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특별한 피조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노력이 있다면 본성적으로 (naturally) 그 분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때로 아주 힘들고 막다른 상황에서,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이 간절히 기도하여 신앙을 갖게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시편 22:24). 깊은 기도와 수련을 통해 심오한 영적인 체험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사야 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그러나 성경이 알려주시는 하나님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분이십니다. 인간이 아무리 순수하게 열심히 하나님을 간구한다 하여도, 인간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고 자기중심적이기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의로우시고 거룩하시며 무한하십니다. 반면에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하는 하나님에 대한 그림은 결국 인간적인 한계에 의해 제한되고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올바른 믿음은 어떤 것인지를 계속 탐구해야 합니다. 성경을 멀리하는 신앙은 처음에는 순수하게 시작했을지 몰라도 결국 개인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신앙으로 변질됩니다. 현대 미국과 한국의 그리스도교는 이와 같이 인간중심적이 된 신앙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한일서 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결국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신앙이 인간적으로 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도록 하려면 우리는 예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우리는 교회의 가르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내용, 즉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다시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하나의 본체 (substance)이십니다. 또 하나님은 세 위격 (persons), 즉 아버지, 아들, 성령으로 계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하신 “아들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 인간이 되심으로, 진정한 “참 하나님, 참 인간”이십니다. 그는 우리의 연약함과 형벌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만에 살아나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과 복된 관계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오직 그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 수 있습니다.